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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S] 바람만 불어도… 전 세계 3500만명이 앓는 '이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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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년보다 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통풍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직장인 김모씨( 45 )는 어느 날 갑자기 발가락 관절 부분이 부어오르면서 심한 통증을 느꼈다. 단순한 관절 통증으로 생각해 진통제를 먹었으나 통증은 더욱 심해졌고 김씨는 다음날 병원을 찾았다. 당연히 뼈, 인대 등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김씨는 상상하지도 않았던 통풍 진단을 받았다. 통풍은 몸속 요산이 배설되지 않고 몸에 남아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몸 안에 생성된 요산은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관절이나 신장, 혈관 등에 쌓이게 된다. 이때 우리 몸이 요산을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착각해 공격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염증 반응이 바로 통풍이다. 통풍이라는 이름은 바람만 스쳐도 고통스러운 병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통풍은 중년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 식습관 변화, 음주량 증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통풍 진료를 받은  20 대 남성은 3만 2254 명,  30 대 남성은 8만 7094 명으로  10 년 전보다 각각  3.2 배,  2.8 배 늘어났다. 전체 통풍 환자  49 만 2373 명 중  20 ∼ 30 대 환자 비중은  24.2 %에 달한다. 전 세계로 범위를 넓히면 약  3500 만명이 통풍을 앓고 있다. 통풍은 대부분 급성 통풍 발작으로 시작한다. 관절이 갑자기 붓고 통증과 열감, 통증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엄지발가락·발목, 발등에 주로 발생하며 무릎·손목, 팔꿈치, 어깨 등에도 나타날 수 있다. 통풍 발작은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치료 시기를 놓쳐 통풍을 방치하면 요산이 계속 쌓여 통풍 결절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통풍 결절이 계속 축적되면 만성 관절 통증과 관절 조직 손상, 변형까지 야기할 수 있다. 시간이 갈수록 통증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관절 손상과 신장